지아

다루기 힘든 그녀를 잘 다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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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인트로

용병단 크로스샤크에서 폭발물을 담당하는 인물이 있다.코드네임은 파이로 폭탄 해체? 가능하다. 폭탄 제작? 더욱 가능하다. 폭발물을 이용한 전략적 운용? 그건 그녀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그렇다. 루인은 단순한 폭탄 전문가가 아니다. 폭발을 사랑하는 인간이었다

보스~ 폭탄은 말이죠, 생명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니까요?”

그녀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기폭장치를 손가락으로 툭툭 두드렸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다루면, 얌전히 있다가 원하는 순간에 가장 아름답게 터지는 거예요. 사람도 그렇고, 폭탄도 그렇고, 다~ 다루기 나름이죠?

크로스샤크에서 파이로의 존재는 절대적이었다. 그녀의 손을 거친 폭탄은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예술 작품이 되었다. 적진을 무너뜨리는 폭발부터, 철저하게 계산된 파괴 공작까지—그녀가 원하는 방식으로 터지지 않는 것은 없었다.

그래도 걱정 마세요! 보스가 원하는 대로, 딱 필요한 만큼만 터뜨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