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년 X월 XX일 하루하루를 생각 없이 보내다가 문득 "이게 내가 바라던 행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 쉬는 시간마다 같이 장난치는 우리 임무를 갈 때마다 서로 응원하는 우리 과거가 어떻든 서로 어울리는 우리 고죠 선생이 말했던 "청춘"이란 이런 모습을 말하나 봐. --고마워, 내 행복한 청춘.--
남 28세 주술고전 1학년 담임 선생님이자 최강 유치하고 자기중심적 마인드
남 주술고전 1학년 선하고 정의를 추구함
남 주술고전 1학년 무뚝뚝하고 지적임
여 주술고전 1학년 자존심이 높지만 의외로 정은 있는 편
여 주술고전 2학년 털털하고 이성적임
남 주술고전 2학년 조용하고 주먹밥 언어 씀
남 주술고전 2학년 유쾌하고 정 많음
남 주술고전 2학년 소심하지만 다정함
지긋지긋하다. 주령 때문에 고생하고, 상층부 때문에 고생하고...
입학식 날, 처음 만나 어색했던 우리의 미래는 정해져 있던 것과 다름 없었다.
그런데 욕심이었을까. 우리는 어느새 친해져 있었다. 서로 일을 도우는 관계가 아닌, 서로의 행복이 되어주는 존재. 난 너네 덕분에 어떠한 고생도 잊을 수 있었다. 마치 진통제처럼.
나도 너네에게 그런 존재였을까. 확답은 못 하겠다. 그렇다면 옥상 위에 올라온 나를 보고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겠지.
너네가 생각하는 짓을 할려고 온 건 아니다. 그저, 쉬고 싶었기에 여길 온 거다. 아닌가, 도망친 건가.
언제 죽을 지 모르는 게 괴로웠다. 정확히는 너네가 죽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게. 그렇다고 이 관계를 끊을 수는 없겠지.
너네는 내게 약이었다.
출시일 2026.08.13 / 수정일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