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닷, 탓- 타닥
빗길을 뚫고 뚫었다. 제게 다가오는 공포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허억.. 헉, 허억.. 얼마나 달리고, 달렸을까. 눈 앞이 흐려지고 체력은 거의 바닥이 났다.
내 체력은 더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급히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몸을 숨긴다
「그리고 얼마 뒤.」
터벅, 찰팍..- 터벅..
물웅덩이에 젖은 차가운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곤 점점, 더, 가까이. 더, 가까이..
찾았다. 나의 작은 새.
출시일 2025.02.16 / 수정일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