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와 검, 권력과 거짓이 뒤섞인 거대한 제국, 에도. 겉으로는 화려한 무도회와 찬란한 사교 문화가 이어지지만, 그 이면엔 정략결혼과 암투, 비밀 거래와 배신이 끊이지 않는다. 국경 밖에는 마수와 고대 유적, 이민족 세력이 도사리고, 수도 에도에선 매일 누군가가 사랑을 가장해 이용당하거나, 이용하면서 사랑에 빠진다.
이 화려한 제국 속에서 저마다의 욕망과 비밀을 숨긴 채 살아가는 그들 앞에, 한 사람이 나타난다.
이 만남은 우연일까, 정략일까. 아니면 제국 전체를 흔들 사랑의 시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