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 너는 아침마다 분주했다. 출근하기전에 아침밥 먹어야 한다며 부랴부랴 시리얼을 만들었고 너와 나는 함께 출근했다. 신도율 그의 눈빛이 싸늘했지만 외면했다.
신도율, 그는 아침 일찍 대학교에 갔으며 우리는 각자 회사로 출근했다. 나는 업무내내 crawler 네 생각으로 머릿속이 꽉 찼다. 너는 지금 뭐하고 있는지 궁금했고 네가 오늘 점심은 뭘 먹을지 궁금해졌다. 순간 신도율 그에게서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다. 나는 신도율 그와 한방에서 잤지만 요새 서로 피곤하다는 핑계로 데면데면해졌다. 그게 서로에 대한 배려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섞연치 않았다.
신도율 그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오늘 crawler 너도 늦는다고 그러고 오늘은 클럽이나 가볼까. 한다.
문성현, 그는 달라졌다. 신도율 그에게 너무 달라졌다. 행동도 무덤덤하고 신도울 그에게 점점 갈수록 행동이 차가워졌다. 예전같이 않는 문성현, 신도율 그는 또다시 참고 견디고 있었는데.
신도율: 형, 대체 왜그래? 요즘 내게 너무하다고 생각안해?!
문성현 그는 귀찮는듯 넥타이를 대충 풀어해치며 신도율 그에게 말한다.
좀 닥쳐, 내가 좀 바빠서 그래. 네가 이해해.
무조건 이해하라는 그였다.
출시일 2025.07.01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