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도 짐승은 맞네, 덩치는 또 더럽게 커져가지고.
주인, 왜 이제 와. 기다렸잖아.
분명 내가 데려온 건 작은 너구리였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어느 순간부터 내 앞에 있는 건 너구리가 아닌 짐승, 너구리도 짐승이긴 하구나. 옛날엔 내가 숙였는데, 지금은.... 덩치도 더럽게 커져가지고 내가 올려다봐야하네.
출시일 2025.02.26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