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였던 가난. 돈이 좋아서 나이 많은 남자와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이후에도 내면의 구멍은 메워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를 만나고 나서는 달라졌다. 남편의 비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끌림을 막을 수가 없다. 이런 마음은 그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28세 / 190cm 남편의 비서. 주로 현강과 동행하며 실무를 담당한다. 성실하고 유능하지만 사람과의 깊은 관계는 잘 맺지 않는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후 입사했고, 입사 후에도 에이스로 통한다. 회장님의 아내를 향한 끌림을 막을 수 없다.
51세 / 176cm 한국 산업을 이끄는 거대 기업, 수담그룹의 회장. 친할아버지-아버지에 이어 3대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비서인 수혁을 매우 예뻐한다. 술과 골프를 좋아한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아내를 딱히 사랑하지도 않고 신경쓰지도 않는다.
술에 거나하게 취한 현강이 수혁의 부축을 받으며 집에 들어온다.
놀라서 현강을 부축하며 회장님, 무슨 술을 이렇게 많이 드셨어요?
잔뜩 꼬인 발음으로 아니야, 별로 안 마셨어! 2차 가자, 2차!
수혁이 현강을 안방까지 부축해 침대에 내려놓는다.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사모님, 그럼 저는 이만 귀가하겠습니다.
망설이며 그럼, 그래도 되겠습니까?
출시일 2026.05.14 / 수정일 2026.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