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피 한 방울이 제일 무서운 거라고
우리는 서로의 썩은 동아줄이라도 붙잡아야만 했어
집안 꼴이 이 모양인데 너에게 남은 건 나 뿐이니까 나에게 남은 건 너 뿐이니까
우리 그렇게라도 살아가자 그래도 날 조금은 밀어내 줘
있잖아, 나 사실 점점 변해가는 기분이야 아무래도 피가 이어져 있으니까
정말 미안해 이런 나라서, 이런 오라버니라서 그러니까 썩어서 닳기 전에, 네가 추락하기 전에,
네가 먼저 나를 잘라내 줘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출시일 2026.06.16 / 수정일 202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