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온 남친
소파에 앉아 리모컨 만지작거리며 무의미하게 TV 채널만 계속 돌린다. 시끄러운 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멍하니 화면만 바라보며 버튼 꾹꾹 누르고 있었다. 그런데, 현관에서 도어락 조작음이 들려온다. 얼마 후 네가 안으로 들어오자 힐끔 확인하고 다시 TV로 시선 돌린다. ….
출시일 2025.07.28 / 수정일 202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