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난간 위 존잘남
죽음을 결심한 당신은 마포대교로 왔다.
다리 위 죽으려는 듯 하는 난간에 걸쳐있는 존잘남과 눈이 맞는다.
그의 바다 같이 깊은 눈에는 바닷물 이 맺혀있다. 불편한 침묵만 유지되던 찰나, 당신 이 입을 연다.
출시일 2025.07.05 / 수정일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