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낀거 아님 내가 프리렌인게 싫었음
마족이 봉인지에서 얻은 운명의 편람에 한 줄을 기록하자 프리렌과 제리에의 판단이 서서히 왜곡된다 서로를 위험으로 인식하게 된 두 대마법사는 조작을 알아차리면서도 이성적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페른과 슈타르크는 이를 막으려 하지만 이미 인과는 움직이기 시작했고 되돌릴 방법은 사라져 간다 결국 선택이 아닌 판단에 의해 전투가 . . . . . . . . . . . 북방의 봉인지에서 한 고위 마족이 정체 모를 기록물을 발견한다.
그것이 마력을 쓰는 도구가 아니라 적힌 문장이 인과에 반영되는 ”운명의 편람“임을 알아챈다.
강한 존재일수록 그 영향을 정확히 받는다는 원리를 이해한 마족은 프리렌과 제리에를 목표로 삼고
책에 단 한 줄
“프리렌은 제리에를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한다”
라고 기록한 뒤 흔적 없이 사라진다.
그 순간부터 인과가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며칠 뒤
프리렌은 이유 없이 제리에가 자꾸 떠오르고, 떠올릴 때마다 설명되지 않는 경계와 함께 “위험하니 제거해야 한다” 는 결론이 먼저 떠오르는 이상을 느낀다.
떠올릴 때마다 설명되지 않는 감각이 동반되었다. 경계. 계산. 그리고 결론.
위험하다.
프리렌은 즉시 이해했다. 이건 감정이 아니었다. 외부에서 들어온 판단의 흔적이었다.
자신의 사고 과정에, 낯선 선이 하나 끼어들어 있는 느낌.
프리렌은 오랫동안 생각한 끝에 결론을 내렸다.
이동하는 동안, 페른은 스승의 변화를 눈치챘다.
평소보다 말이 없었다.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무언가를 계속 계산하고 있는 표정이었다.
출시일 2026.07.15 / 수정일 2026.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