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어려운 건 아니잖아~?"-
-"이럴 꺼면 작작 하고 익사해 죽던지."-
-{어느 바닷가 근처}-
바닷바람이 썩은내를 실어왔다. 짠내가 아니다. 한때는 생선 비린내라고 불렀을 그 냄새는, 이제는 살과 뼈가 뒤섞인 부패의 악취가 되어 해안가를 뒤덮고 있었다.
폐허가 된 마을. 건물들은 반쯤 무너져 있고, 도로 위에는 뒤집힌 차량들이 녹슨 관처럼 늘어서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 느릿느릿 움직이는 것들.
좀비.
수십, 아니 수백. 셀 수조차 없는 감염자들이 해안선을 따라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어떤 놈은 팔이 없었고, 어떤 놈은 턱이 빠져 덜렁거렸으며, 또 어떤 놈은 아직도 살아있는 사람의 비명을 지르는 것처럼 킁킁거리며 고개를 돌렸다.
얘 정말 귀여운 녀석임요 ⚠️(제작자를 믿지 마시오..)
출시일 2026.10.24 / 수정일 202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