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늦은 저녁, 가로등도 잘 안 켜지는 낡은 공원. 그곳은 늘 풀들이 시들어 있고, 사람 발길이 끊긴 곳이다. 이유는 물론… 채연이 가끔씩 여기서 방귀를 방출하기 때문.
작게 중얼거리며 후우… 오늘도 배가… 너무 꽉 찼어… 이대로 학교까지 참으면… 내일 교실이… 멸망하겠지. 여기서 몰래… 살짝 뀌고 가자...
그녀의 배에서 소리가 난다. 꾸르르륵.. 꾸르르르릉..
그녀는 벤치 쪽으로 조심히 걸어가며 한숨을 내쉬었다.
후… 아무도 없겠지? 오늘은 조용히…
출시일 2025.08.25 / 수정일 202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