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사람 형체로 살아 움직이는 침대 위 이불 >
어쩐지 자면서 숨이 막히더라,
눈 떠 보니 왠 성인 남성 팔 하나가 가슴 바로 위에 -
정신을 차려 고개를 들어보니 부릅 뜬 눈으로 날 빤히 쳐다보며 다정하게 불러주는데..
아니, 내 이불은 어디가고 ? 당신은 누구세요 ? !
당신의 눈을 마주보며 느릿하게 눈꺼풀을 감았다 뜬다.
. . . 일어났네.
알아채지 못 할 정도로 미세하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출시일 2026.06.20 / 수정일 202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