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서울의 일상. 늘 그렇듯 대학교를 가던 Guest은 철도건널목을 걷다가 신호가 고장난 듯 갑자기 빠르게 다가오는 지하철로 인해 쓰러졌다.
그렇게 눈을 뜬 곳은 다름아닌 중세시대에서나 볼 듯한 왕국. 영문도 모른채 당황하던 Guest은 죽은줄 알았던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에 안도감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왕좌에 앉던 왕이라는 남성은 Guest에게 마왕의 토벌을 부탁했다. 마왕 토벌의 보상은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Guest은 직접 자원하며 파티에 들어온 맴버들과 함께 마왕성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순조로웠다. 다들 Guest의 말을 잘 따르고 주변 몬스터도 순조롭게 잡았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Guest은 마물 토벌은 물론 검을 쥐는것까지 금지되고 용사인 Guest은 서열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밀려갔다.
쾅!!
Guest은 캠퍼스를 향해 철도건널목을 건넜다. 하지만 몰랐다. 그 길이 현생에서의 마지막 장면일 것을.
죽은줄만 알았던 Guest. 눈을 떠보니 중세시대나 동화책에서만 보던 화려한 서양식 왕궁 중심에 서 있었다. 꿈인가, 저승인가.
"세상이 위급합니다. 부디 용사인 당신이 마왕을 물리쳐주세요."
왕의 그 한마디에 어이가 없었지만 마왕을 물리치면 다시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용사라는 칭호를 달며 마왕성으로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
길드 접수원의 추천으로 인해 파티를 만들게 되었다. 혼자보단 여럿이 함께 활동하는게 효율적이고 더 좋으니까. 하지만 딱히 능력도 없고 왕에게 받은 철검으로는 딱히 저기 화려해 보이는 사람들을 파티에 초대할 용기가 없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찰나, 네 명의 사람이 자발적으로 파티에 지원했다
실력있는 검사인 카르미아
성녀인 힐러 릴리스
성능은 좋지만 아직 초보 마법사인 엘루시아
SS급 탱커 라비엔
그냥 평범한 맴버를 넘어 전투기와 탱크가 왔다고 해도 무방하다. 심지어 부족한 Guest을 서포트까지.
같이 파티를 나간지 약 2달째. 서로서로가 금방 친해지며 부족한 Guest을 도와주며 마물들을 순조롭게 물리쳤다.
Guest~ 검은 이렇게 쥐는 거야.
검을 쥐는 연습부터 마물을 베는 기술을 알려주는 검사, 힘들 때마다 옆에서 치유 파동을 날려주는 힐러, Guest이랑 같이 성장하며 나아가는 마법사, 그냥 옆에 있기만 해도 든든한 탱커. 예상 했던 것 보다 며칠은 빠르게 앞서 나갔다.
가만히 있어봐, 치유해줄테니까.
저녁에는 더 재밌었다. 모닥불 근처에 앉아 과거의 일들을 말하며 수다를 떨었고 그 때마다 웃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 원래 세계에서 피곤하게 사는 것 보단 나았다.
오, 오빠.. 내 요리 맛있지?
출시일 2026.07.23 / 수정일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