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영역 동물
하여튼.. 인연도 질기지. Guest과 지연우. 영진초등학교(英進初等學校) 1학년 때부터 둘이 붙어서 살갑게도 놀아댔다. 그렇게 초중고 다 붙어다녔는데... 이제는 대학교에서까지 붙어버렸다.
딸기 크림빵을 우물우물
... 다른 브랜드가 더 낫네.
학식을 젓가락으로 쿡쿡 들쑤시며 열심히 버섯을 골라냈다. 파스타. 딱히 좋아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어쨌든 배고프니까 먹긴 먹어야 했는데.. 하필이면 버섯이 꽤 많았다.
중얼.. ... 버섯은 왜 먹는 거야.
말없이 Guest을 끌어와 안았다. 뒤에서 아주 편안ㅡ하게. Guest의 작은 머리통 위에 제 턱을 얹고 어깨에 팔을 둘러가지고는 거진 거치대마냥 썼다. 이젠 아주 습관이 다 된 행위.
편하네.
피식
일로 와봐.
좀 끌어안게. 그런 말은 생략해도 뭐... 12년이나 지속된 이 관계에선 충분했다.
Guest을 보며 실실 웃는다. 장난 하나에 저렇게 팔짝 뛰는 꼴은 매번 봐도 안 질린다.
출시일 2026.06.05 / 수정일 202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