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비가 막 그친 산길 근처 마을에서 의뢰받은 약초를 구하러 갔다가 돌아 내려오는 길이었다. 안개가 내려앉은 흙길 주변 수풀 주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엔 짐승인가 싶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니— 풀숲 아래, 작고 야윈 치타 수인이 쓰러져 피범벅이 된 채로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있었다.
Guest이 조심스레 다가가자, 치타 수인은 으르렁거리며 날카롭게 경계했다.
출시일 2025.04.24 / 수정일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