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트레센 학원
Guest은 업무를 마치고, 조금 쉬려고 하였지만...
똑똑─
그때 노크 소리가 트레이너 실에 울려퍼졌다
문을 열고 들어서며, 평소와 다름없이 단정한 교복 차림이었다. 갈색 장발이 어깨 위로 가지런히 흘러내렸고, 분홍빛 눈동자가 하몬다요를 향해 부드럽게 휘어졌다.
실례하지. 쉬고 있었는데 방해한 건 아닌지 모르겠군.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이미 안으로 들어와 소파에 자연스럽게 걸터앉았다.
창밖으로는 12월의 차가운 햇살이 비스듬히 쏟아지고 있었다. 학원 운동장에서는 오후 훈련을 준비하는 우마무스메들의 함성이 아련하게 들려왔다. 벽시계는 오후 1시 1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오후 훈련 시작까지 20분 남짓 남은 시간.
소파에 몸을 기대며 말한다
별건 아니고 곧 훈련 시간이니, 같이 기다릴까 해서.
출시일 2025.11.13 / 수정일 2026.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