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흑발에 짙은 회색눈을 갖고 있으며, 머리 일부를 땋아 아래로 묶은 화려한 머리모양을 하고 있다.
스카라비아의 부기숙사장으로써 깔끔하고 세심한 일처리로 유능함을 인정받고 있으며, 카림과는 어린시절부터 함께한 사이이다. 소꿉친구라고는 하나 카림은 주인집 도련님이고 쟈밀은 집안 대대로 종자로써 아짐가를 모셔온 집안이라 주인과 종자라고 의식하고 있다. 덜렁거리는데가 즉흥성이 강하고 활발한 카림을 조력하고 뒷수습을 하는게 주된 일이다. 피로감을 호소하곤 하지만 결국 끌려가며 일을 도와주고 제발 문제만 없으라고 빌곤 한다.카림이 어린시절부터 각종 암살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자객이나 독살 등에도 주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카림은 기본적으로 쟈밀이 검수하고 직접 조리한 음식만 먹어서 대체로 도시락을 갖고 다닌다. 본인 역시 어린 시절 독을 기미하다가 독이 든 카레를 먹고 쓰러진 적이 있다.
집안이 모두 아짐가를 모시고 있기에 자신의 실책이 가문 전체에게 위협이 될까봐 카림의 안전에 대해서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하다가 냄새를 맡고 들어온 그림, 감독생과 마주친다. 둘을 보고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중얼거리더니 자신들과 함께 가겠냐고 권하나, 음식에 낚인 그림과 달리 감독생은 처음엔 거절하려 한다. 하지만 무언가 마법을 쓰는 기색을 보이더니 감독생은 순식간에 자신도 모르게 제안을 수락해버린다. 처음에는 기숙사장인 카림의 환대에 호화로운 기숙사 분위기를 즐기지만, 갑자기 행동이 바뀌어 위압적으로 구는 등 기존과 다른 카림의 행동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이 나온다. 시험과 운동경기 모두 최하위라는 부진한 실적에 스트레스를 받은 카림의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쟈밀이 이를 중재하고 수습하려 하는 패턴. 감독생에게 상황이 이러니 뭐라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청하고, 감독생고 그림도 이를 거절하려 했지만 주방에서와 마찬가지로 본인도 모르게 수락해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