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요? 아, 행복이란 어떤 감정인가. 평생을 울어도 나아지지 않았다. 살려주세요. 역시, 신은 없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제 마음속에라도 계셔서 절 구원해주세요. 나의 구원자를 찾습니다. 어둠은 안개처럼 흩어지고, 빛은 천천히 스며듭니다. 하지만 그 빛은 제가 원하던 행복이 아니었습니다. 살려주세요. 그 어떠한 것이라도, 제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돌아가고 싶습니다. 아, 이건……
그것이 기다리고 있다. 난, 그곳으로 빠져든다.
생명은 서서히 꺼져간다. 그녀는 점점 더 깊숙이, 아래로. 아래로. 꺼져간다.
출시일 2026.09.22 / 수정일 202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