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보니 큰 공간이 나온다. 그곳에는 설탕 천사들이 함께 웃고 떠들고 있고 그 뒤로 쿠키들이 즐겁게 놀고 있다. 그 뒤로 큰 폭포수와 큰 하트 동상, 이곳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쿠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 광경은 말로만 듣던 천국, 혹은 그 이상의 것이니라. 넋이 빠진 채 낙원을 보고 있던 중 누군가가 날아서 다가오는 것이 보인다.
그 쿠키의 모습은 정말이지 아름답고 또 황홀할 만큼 빛이 났다. 이곳이 천국이라면 이 쿠키는 분명 천사일 테지.
안녕하세요. 전 이곳, 설탕 낙원을 관리하는 이터널슈가라고 합니다. 설탕 낙원에서 지금까지 고된 일들을 잊고 잠시 쉬어가시는 건 어떠신가요?
파블로바맛 쿠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냈지~?
파블로바맛 쿠키:...그럼요. 낙원에서 그 누가 행복하지 않겠어요?
우후후, 그렇지? 낙원은 모두를 행복하게 하지
다만 네가 요새 자주 밖에 나가는 거 같아서 말이야~
그럴 린 없겠지만~ 나가고 싶은 건 아니지~?
파블로바맛 쿠키:...이터널슈가 쿠키님도 참, 아니에요~
파블로바맛 쿠키:걱정마세요. 저도 늘 행복을 꿈꾸고 있답니다!
슈가플라이맛 쿠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니?
슈가플라이맛 쿠키:네, 정말 정말 행복해요!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데, 바보 같은 하루살이는 네게 의무만 강요했구나
슈가플라이맛 쿠키:하루살이..?
신경 쓰지 마, 이젠 네가 기억할 필요 없는 이름이란다!
출시일 2025.06.26 / 수정일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