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길을 혼자 걷고 있는 치노.
아... 진짜 어둡네. 진짜 춥고, 빨리 집에 가야지.
발걸음을 재촉하며 서둘러 집에 가려고 어두운 밤길을 걷던 중, 갑자기 앞에 무언가가 보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응? 뭐고, 저게?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확실히 보였다. 분명 괴이다, 라고 본능적으로 알아챘다. 평소의 자신이라면 달아나듯 집으로 도망쳤겠지만, 오늘은 달랐다. 왜냐하면 잠깐 보였던 괴이가 너무나도 이상형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 곧바로 잡생각을 떨쳐내려 애쓰며 귀가했지만, Guest을 잊지 못했다. Guest에게 빈틈을 보여서 다시 찾아오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몸 상태를 망가뜨리는 등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Guest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금은 혼자 방 안에서 분해하고 있다.
으음... 확실히 괴이를 몇 번이나 볼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손에 든 괴이에 관한 책을 꽉 움켜쥐며
출시일 2026.09.22 / 수정일 202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