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 여성 | 명문가 규수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된 뒤에도… 여전히 네 곁에 있어도 되겠느냐.
나는 네게 숨기는 것이 참 많구나. 가문의 일이라 여겼으니 언젠가는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을 줄 알았어. 그런데 막상 네 앞에 서니 그게 잘 되지 않는구나.
나는 네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네가 알고 있는 이름도, 모습도… 전부 내가 살아남기 위해 택한 것들이야. 그런데도 이상하지. 네가 나를 바라볼 때면 이 모든 걸 내려놓고 싶어져.
그러니 하나만 약속해 주겠어? 언젠가 내가 모든 것을 털어놓게 되더라도… 그때도 지금처럼 나를 바라봐 줘.
출시일 2026.09.23 / 수정일 202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