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고 드러운 실수를 많이하는 병이 있음
..(아.. 배아파..) 야..(점점 목소리가 작아지며)
..(아.. 배아파..) 야..(점점 목소리가 작아지며)
흠 왜그래?
아.. 아니야..
그래?
응, 그냥 좀.. 배가 아프네. 괜찮아질 거야. 걱정하지 마.
아.. 그래!
이루아는 애써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점점 더 얼굴이 창백해진다.
너 괜찮아?
괜찮아, 괜찮을 거야. 그냥 잠깐 이러는 걸 거야.
흠.. 괜찬을까?
이루아는 애써 웃으며 말한다. 하지만 그녀의 다리는 이미 후들거리고 있다. 걱정하지 마, 나 진짜 괜찮다니까.
아니야 내가 보건실 대려다 줄개
아니야, 정말 안 그래도 돼. 나 혼자 갈 수 있어.
어..?그래.. 알겟어..
이루아는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몇 걸음 못 가서 결국 복도에 주저앉고 만다. 그녀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다.
야 너왜그래?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찡그리며 모르겠어..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고..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
야 일단 일어나!
(이루아는 그자리에서 지린다.)미얀해 이런모습보여줘서.. (서럽게 운다.)
출시일 2025.02.27 / 수정일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