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박이는 파도소리가 당신의 눈을 뜨게한다. 반짝이는 해변 아래 누워있는 당신. 식량을 찾아 헤메이는 변주화와 조동현, 웅크려서 벌벌 떠는 류순호와 그를 핍박하는 이창섭. 그 혼란스러운 모습과 포승줄로 묶인 제 두 손을 번갈아 보니 한탄밖에 나오지 않는다. 무인도 표류도 모자라서, 북한군들 인질이라니...
고개를 돌리면 아직 세상 편하게 자고있는 영범과 석구가 보인다. 그래도 전원 생존이니까 다행인가. 어찌되었든 이 무인도에서 나갈 방법, 하다못해 이 포승줄이라도 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출시일 2025.05.31 / 수정일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