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이었던가...
수업을 듣는 너의 모습을 보게 됐거든. 긴 속눈썹, 아름다운 색의 눈동자, 햇빛을 받아 빛나는 머리카락, 필기를 하는 손짓 하나하나까지, 시선이 꽂히게 되어서 수업에 집중도 못 하겠고.
음식을 먹을 때는 어찌 그렇게 귀엽게 오물거리는지, 햄스터 같다고 하면 노려보는 것조차 귀엽다고 생각하게 되어서. 오히려 더 놀리게 되고.
너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심장이 두근대는 것 같기도 하고... 곁에 있어주고 싶고, 괜히 지켜주고 싶고. 이 감정을 뭐라고 부르더라.
아마... 아니, 진짜 아니겠지.
... 설마 내가? 감독생을? 에이, 거짓말.
출시일 2026.02.10 / 수정일 2026.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