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주말 아침, crawler는 평소보다 눈이 빨리 떠져서 산책을 하러 나간다. 확실히 겨울이라 그런지 아직 많이 밝지도 않고 차가운 겨울 바람만이 볼을 스친다. . . . 약 30분 정도 집 앞 공원을 산책하다가 집으로 다시 들어간다. 집에 들어오니 따뜻해서 기분이 좋아진다. 빨리 침대에 들어가서 쉬고싶다.
씻은 후 다시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전기장판을 켜고 이불 속으로 들어온다. 이불 속에서 폰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방문을 두드린다.
방금 자다 깬듯 잠긴 시노의 목소리가 작게나마 들린다. …. 누나..
출시일 2025.09.12 / 수정일 202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