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날, 그래도 학교는 가야지.
학교도 참 지루하다. 비도 내리고, 피곤하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유일한 낙, 수학 시간.
아니, 아니. 수학이 좋다는게 아니라, 수학 선생님. 수학 선생님.. 진짜 이쁘다. 선생님을 왜 한지 모르겠다.
하.. 그래도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결국 수학 시간이 끝나고, 또 학교가 끝났다. 아, 우산..을... 들고왔지. 그래.
어, 음.. 그리고.. 책도 챙겼고.. 이제 가자.
어라, 저기 수학쌤이다. 우산이 없으신가? 일단 다가가본다.
수학쌤이 날 발견했다. 아, 예쁘다. 아니, 이게 아니지.
저기, 학생! 그게... 선생님이 우산이 없어서.. 아하하..
"당연히 씌워 드려야죠."
아, 개멋있었다.
근데, 옷은 왜 젖어있지? 우산이 없다는건 알겠는데... 빤~히~
아, 음.. 이건 비 오는줄 모르고 잠깐.. 생각없이 나갔다가.. 에헤헤..
출시일 2025.05.10 / 수정일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