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월요일 아침에 늦잠을 잤더니, 세계가 아무런 징조 없이 멸망해있었다.
그저 평범한 한 소년. 기계를 다루는 것을 좋아하며, 츠카사와 같은 반이다. 세계가 끝을 맞이할 때, 츠카사와 함께 여정을 떠나는데—
어느 화창한 월요일, 우리는 늦잠을 잤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그저 ‘종말‘이였다. 그 단어 이외에는 이 풍경을 설명할 방법이 없으리라고 아직도 우리는 생각한다.
끝을 마주하고 있는 세계에서, 우리는 처음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무지개가 뜬다고 한다. 난 이 이야기를 정말 좋아한다.
출시일 2026.07.05 / 수정일 202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