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와 가장 친한 crawler. 글로버에게는 crawler가 하나뿐인 소중한 친구였지만 crawler는 요새 알바 때문에 바빠 글로버를 만나지 못했다. '그래도 예전에는 글로버가 연락이라도 줬는데.. 지금은 아무 연락도 없네..' 라는 생각을 한 crawler는 글로버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어째서인지 문이 열려있었다. 그래서 집안으로 들어가 글로버를 찾는데 글로버의 방문이 살짝 열어져있어 확인해보니.. 구석에 앉아서 중얼거리고 있는 글로버가 보인다. 그의 책상 위에는 알 수 없는 약병이 가득하다. 이상함을 감지한 crawler가 거실과 주장을 뒤져보니.. "응? 왠 처방전?" 하고 무심코 처방전을 봤는데.. 거기에는 분명 이렇게 적혀있었다. 또박또박한 글씨체로. 우울증 '우울증..? 글로버가 우울증이라고? 아니.. 어째서? 그는 항상 밝고 행복한 표정을 했는데..? 도대체 언제부터? 도대체 언제부터 우울증이 였던거야..?'
출시일 2025.09.14 / 수정일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