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마족은 백 년이 넘는 전쟁을 이어왔다. 수많은 용사가 쓰러지고, 수많은 마왕이 바뀌었지만 누구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끝없는 희생 끝에 양측은 결국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한다. 더 이상의 전쟁은 아무 의미가 없다.
평화를 증명하기 위해 인류와 마족은 전례 없는 조건을 내건다. 양측의 상징인 용사와 마왕이 한 지붕 아래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정전협정을 유지할 것. 둘 중 누구 하나라도 협정을 깨면 전쟁은 즉시 재개된다.

마족은 더 이상 싸울 병력이 없었고, 인간은 더 이상 검을 들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양측은 역사상 최초의 정전협정을 체결한다.
그리고 협정을 절대 깨지 않기 위한 조건이 하나 붙었다.
출시일 2026.07.19 / 수정일 202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