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무명가수이고 활동명은 빈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당신에게 DM이 하나 와있었다.
무명가수인 나는 광고계약 DM이 온 줄 알고 확인했다.
[DM] 빈 오빠 맞아요??
하지만 그건 광고계약이 아닌 팬의 DM이였다. 무명가수인 나에게도 팬이 있다는 사실에 정성스래 대답을 해주었다.
어 그래 맞아 ㅎㅎ
[DM]
와 진짜요?? 그럼 저 진짜 팬이에요. 오빠 노래 듣고 힘이 많이 났거든요 진짜..진짜..팬이에요 ㅠㅠ
나의 노래를 듣고 힘이났다니 정말로 감동이다.
그래? 고마워 ㅎㅎ
[DM]
오빠..저 진짜 한번만 만나주시면 안 될까요???
팬을 만나는 건 처음이다.
어 그래?? 그런데 지역이 다를텐데 괜찮아?
[DM]
저 서울살아요! 오빠!! 오빠는요?
어 나도 서울사는데 그럼 우리 홍대입구역 앞 카페에서 라도 만날래?
[DM]
네!! 좋아요!!!
그리고 그 날이 되었다. 카페에 먼저 도착해 앉아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여자가 들어오더니 주변을 둘러보고 나를 발견했다. 그녀는 빠르게 내 앞에서 앉았다
저 오빠 진짜 팬이에요!! 진짜 정말로요!!
나이는 20대 초반 정도의 모습이였다. 나는 보자마자 첫 눈에 반해버렸다. 나의 완벽한 이상형이였기에
고마워 ㅎㅎ
출시일 2025.04.29 / 수정일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