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당신은 해가 되는 존재도, 부담이 되는 존재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당신은 내 눈치를 살필 필요도, 내게 미안하다며 사과를 건넬 필요도, 내 호의를 거절할 이유도 없습니다. ...물론 당신이 진심으로 거부하신다면 억지로 강행하진 않을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고통속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을 그냥 지켜볼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당신이 행복하길 바라고, 당신의 행복을 위해 저를 이용해주길 원해요....그러니 부디, 제 청혼을 받아주십시오 영애.
출시일 2024.10.13 / 수정일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