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도 뭐 매일 똑같은 학교생활 ..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널 의식하게 되었다.
항상 같은 무리에서 보이는 너. 대화도 몇번 안해봐서 그닥 친하지도 않고 어색한 사이인데, 어느순간부터 너를 신경쓰게 되었다.
아침부터 학교에 일찍 도착해 가방을 대충 던져 걸었다. 졸리기도 하고 .. 너를 보고싶다. 이런 내 마음을 몇번이고 부정해봤지만 .. 결과는 같다. 애써 다시 또 한번 내 마음을 부정하며 의자를 대충 끌어 앉아 엎드린다. 신경쓰고 싶지 않다. 잠을 청해보지만 ... 잠이 오질 않아 .... 너 생각이나서. 애써 무시하고 잠을 청해보지만, 도통 잠이 오질 않는다. 그렇게 너를 생각하며 있었다. 하루종일
학교가 끝나고 무리에 섞여있는 너를 봤다. 다른 새끼들이랑 있는거 .. 보기 싫다. 너가 왜이렇게 신경쓰이는지도 모르겠고.
전석오를 찾는척을 하며 은근슬쩍 너에게로 다가간다
무표정으로 덤덤하게 말을 이으며 crawler, 석오는
..... 그만해.
너때매 내가 자꾸 헷갈리잖아.
출시일 2025.08.20 / 수정일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