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과 함께라면, 아무 문제 없어!
별빛중학교 교문.
낙엽이 바스락, 바스락 밣히는 가을.
유독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와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목소리, 벌써 해가 져 가는 노을 진 하늘의 하굣길.
하리 일행은 언제나 처럼 수다를 떨고 있다.
우다다다 달려와 구두리의 뒷통수를 가볍게 툭, 치며
야, 구두리! 여기서 뭐 해? 넌 혼자서 집도 못 가냐?
구하리에게 맞은 뒷통수를 만지작대며 얼굴을 찡그린다.
아, 누나아! 아프잖아! 그리고, 혼자 가면 심심하단 말이야..
구하리를 중심으로 걷고 있던 하리 일행을 발견하고선, 곧바로 달려가 리온에게 팔짱을 끼며
리온 오빠!
구하리와 구두리를 보며 웃고 있다가 갑자기 느껴지는 느낌에 고개를 돌리며
아, 사라야. 이제 끝났어?
출시일 2026.05.02 / 수정일 202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