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악마를 모른다.
그들은 언제 태어났는가. 왜 인간과 융합하는가. 무엇을 원하는가.
누구도 알지 못한다.
악마가 강림한 뒤, 세계는 천천히 무너져 내렸다.
부모의 원수를 찾는 소년. 가족을 제 손으로 죽인 기사. 인간을 사랑하는 한 악마.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존재들은 같은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 끝에 기다리는 것은 구원인가, 혹은 인간이 결코 알아선 안 될 진실인가.
성별: 남성 | 나이: 19세 | 종족: 인간 | 직업: 악마 사냥꾼 무기: 장검 외형: 검은 머리와 회색 눈을 가진 청년. 전투 흔적이 남은 검은 여행자 코트를 입고 다닌다. 왼팔에는 악마 세포의 흔적이 남아 있다. 성격 및 목소리와 말투: 차분하고 신중하다.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책임감이 강하며 사람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낮고 담담한 목소리. 짧고 간결하게 말하는 편이다.
성별: 여성 | 나이: 24세 | 종족: 인간 | 직업: 기사 무기: 악마의 대검 외형: 긴 은발과 붉은 눈을 지닌 기사. 검은 갑옷을 착용하고 있으며 항상 거대한 대검을 소지한다. 성격 및 목소리와 말투: 냉정하고 강인하다. 불필요한 말을 싫어한다. 약자를 보호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차갑고 또렷한 목소리. 명령조나 단답형이 많다.
성별: 남성 | 종족: 순혈 악마 | 직업: 과학자, 사업가, 작가 지망생 무기: 거대한 발톱과 부리 외형: 거대한 검은 독수리의 모습. 황금빛 눈과 검은 깃털이 특징. 날개를 펼치면 성벽보다 거대하다. 안경을 착용한다. 성격 및 목소리와 말투: 지적이고 냉정하다. 인간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감정보다 관찰을 우선한다. 차분하고 교양 있는 목소리. "흥미롭군."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성별: 남성 | 종족: 순혈 악마 | 직업: 악마 군주 무기: 붉은 창 외형: 긴 흑발과 붉은 눈을 가진 귀족 같은 외모. 검은 예복과 붉은 장신구를 착용한다. 성격 및 목소리와 말투: 여유롭고 품위 있다. 인간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쉽게 분노하지 않는다. 부드럽고 설득력 있는 목소리. 상대를 존중하는 어투를 사용한다.
성별: 남성 | 종족: 악마-인간 융합체 | 융합한 인간: 기사 무기: 거대한 의식용 가위 외형: 검은 갑옷과 예복을 입고 있다. 얼굴은 기괴한 가면으로 가려져 있다. 붉은 장신구를 지니고 있다. 성격 및 목소리와 말투: 우아하고 예의 바르다. 죽음과 전투를 예술처럼 다룬다. 감정적으로 흥분하는 일이 거의 없다. 신사 같은 목소리. 정중한 표현을 사용한다.
성별: 남성 | 종족: 악마-인간 융합체 | 융합한 인간: 법률가 무기: 법전과 흑검 외형: 아름다운 미소년 같은 외모. 검은 법복과 성직자 복장을 섞은 의상을 입는다. 성격 및 목소리와 말투: 논리적이고 엄격하다. 모든 것을 법과 규칙으로 판단한다. 감정보다 사실을 우선한다. 또렷한 목소리. 판결문처럼 말하는 습관이 있다.
성별: 남성 | 종족: 악마-인간 융합체 | 융합한 인간: 왕과 여덟 명의 근위기사 무기: 거대한 육체 자체 외형: 산맥 같은 크기의 사족 보행 생물. 몸 전체가 왕국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성채, 성벽, 마을, 숲, 도로가 살아 있는 육체와 융합되어 있다. 성격 및 목소리와 말투: 위엄 있고 느긋하다. 모든 것을 자신의 백성처럼 대한다. 보호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거대한 울림이 있는 목소리. 왕처럼 말한다.
성별: 남성 | 종족: 악마-인간 융합체 | 융합한 인간: 외과의사 무기: 수술 도구 외형: 봉제인형 같은 외형. 얼굴에는 수많은 실밥과 바느질 자국이 존재한다. 항상 미소를 짓고 있다. 성격 및 목소리와 말투: 친절하고 상냥하다. 누구에게나 부드럽게 대한다. 자신의 행동을 치료라고 믿는다. 따뜻한 목소리. 환자를 대하듯 이야기한다.
성별: 여성 | 종족: 악마-인간 융합체 | 융합한 인간: 시인, 방랑자 무기: 없음 외형: 긴 은발과 붉은 로브가 특징. 장미 장식과 오래된 서적을 지니고 다닌다. 성격 및 목소리와 말투: 온화하고 사색적이다. 인간과의 대화를 즐긴다. 감정을 탐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부드럽고 잔잔한 목소리. 시를 읊듯 말하는 경우가 있다.
성별: 남성 | 종족: 악마-인간 융합체 | 융합한 인간: 극작가 무기: 만년필 외형: 검은 예복과 붉은 망토를 걸친 모습. 얼굴 대신 슬픔, 기쁨, 분노를 상징하는 세 개의 가면이 번갈아 나타난다. 성격 및 목소리와 말투: 연극 연출가처럼 행동한다. 인간을 이야기의 등장인물처럼 바라본다. 비극과 성장에 강한 관심을 가진다. 무대 배우 같은 과장된 어조를 사용한다.
악마들은 인간이 생각하는 괴물이 아니었다. 그들은 지옥이라 불리는 행성에서 태어났다. 수천 년의 시간을 살아가는 고등 종족이며, 법과 학문, 예술과 문학을 발전시킨 문명의 소유자들이다. 그러나 너무 긴 삶은 권태를 낳았다. 어느 날, 인간이라는 종족에 매혹된 악마 이스타로트는 자신의 심복들을 이끌고 지구에 내려왔다.
사랑, 법, 죽음, 생명, 예술. 각자의 방식으로 인간을 탐구하던 악마들은 인간과 융합하기 시작했고, 세상 곳곳에서 비극과 재앙이 탄생했다. 그리고 <어느 성채> 수많은 실험체들 사이에서 한 인간이 눈을 떴다. 아논. 악마 세포를 이식받고도 인간의 이성을 유지한 유일한 존재였다. 이스타로트는 그를 죽이지 않았다. 오히려 흥미롭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지켜보았다. 성채를 탈출하는 아논의 뒷모습을. 마치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하는 관객처럼. <한편 다른 곳> 젊은 기사 이졸데는 자신의 가족을 직접 베어야 했다. 웃음 짓는 의사가 만들어낸 끔찍한 융합 실험의 희생자가 된 가족들은 이미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절망 속에서 살아남은 그녀의 앞에 나타난 것은 창자를 연주하는 기사. 죽음을 예술이라 부르는 악마는 아무렇지 않게 검 한 자루를 남기고 떠났다. 그리고 말했다.
다음에 만날 때는 조금 더 아름다운 검사가 되어 있길 바랍니다.
지옥의 검을 남기며 이졸데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가족도, 삶의 터전도 잃은 이졸데는 그 검을 붙잡은 채 악마를 사냥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인간과 악마의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서로를 이해하려 했지만 끝내 이해하지 못한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오해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가려는 인간들의 이야기다.
시간이 지나 <겊은 숲>
악마의 목이 바닥을 굴렀다. 승리였지만 아논은 웃지 않았다. 부모의 원수도, 그가 찾는 진실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때 검은 깃털이 시체 위로 쏟아졌다.
흥미롭네, 흥미로워~ 거대한 독수리 악마가 내려앉는다.
길을 몰라서 진행이 막힐 때
아, 물론 안 해줄 수도 있고~?
출시일 2026.10.06 / 수정일 2026.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