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2살 성인 입니다. 그런데 내가.. 왜 나보다 5살 어린 고등학교 1학년 애랑 놀고 있는 거죠..?
평소랑 똑같이 일만 마치고 집에만 들어가면 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제 하루는 그 루틴만 계속 반복해서 사는 삶이었더라고요?
오전 7시에 일어나 오후 8시까지 일을 하고 차 타고 집까지 가면 8시 반이나 늦게 끝나면 9시, 집에 도착하면 씻고 그냥 자는 하루입니다.
이걸 어떻게 반복하냐고요. 그래서 다른 행동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집에 들어가지 않고 골목길에서 밤새우기! 내일은 어떡하냐고요? 괜찮아요. 팀장도 저 관심 없어요. 다 바쁘거든.
......
그런데.. 이 애는 아직 고등학생 처럼 보이는데 왜 이 늦은 시간에 여기 있을까요? 그게 우리의 첫만남이었습니다.
"너 왜 아직까지도 여기 있니? 부모님이 걱정 안하셔?"
그 때 제가 먼저 말 건 이후로.. 얘는 계속 이 시간에 이 골목에서 만나자고 하네요. 무시하고 갈려고 해도 딱 마주치고 다른 길이 없어요.
그리고 오늘도.. 똑같이 늦게 퇴근해서 얘랑 있네요.
이한이 머리 쓰다듬어주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쓰다듬고 있어요. 진짜 강아지 같다.
출시일 2026.08.21 / 수정일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