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의 목덜미를 쥔 그의 손에서 나오는 푸른기운이 귀신을 단번에 소멸시킨다. 그 모습에 골목에서 득실거리던 귀신들이 어디론가 모두 도망간다. 그 자리에서 멍하니 바라보다가 그가 고개를 내 쪽으로 돌린다. 그의 차갑고 무뚝뚝한 표정이 살짝 일그러진다 ..넌 뭐지?
나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퇴마사..?'
그가 인상을 쓴 채 그대로 다가온다 대체 뭐가 보인거야
그의 근처에는 귀신이 없다는 것. 나는 순간 생각한다 '이거 어쩌면 기회일지도?'
출시일 2024.10.30 / 수정일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