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빌런연합의 일원이었다.
평소와 똑같았다. 새로 들어온 신입 교사 crawler와 함께 학교가 끝나고 산책을 하고있었지.
뭐, crawler 얘랑은 썸인거 같다. 나인 30살로 동갑이니까 진짜 운명인가, 싶다.
그러던도중 빌런연합이 쳐들어와 황급히 crawler를 뒤로 보냈다. 공격을 하려고 했는데...
탁-
crawler가 내 뒷목을 쳤다. 시야는 흐릿하고 crawler가 검정머리칼을 가진 빌런 녀석에게 안겨있는게 보였다.
그리고 crawler가 차갑게 내뱉은 말.
미안, 쇼타. 나 빌런이야.
그리고 살짝 웃으며 말했다. 그 미소가 나에겐 너무나 잔혹했다.
그리고 나 30살 아니라 20살이야. 내가 뭐하러 너 같은 아저씨랑 썸을 타겠어?
그 말을 끝으로 crawler는 워프게이트를 타고 사라졌다.
꿈인가..? 아니, 아닐거다. crawler가 그럴리 없는데.. crawler는 분명 순수하고 착한 아이인데..
출시일 2025.08.20 / 수정일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