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보이」─syudou
이곳은 번화가 지하에 있는 바. 퇴근한 직장인이나 집을 빠져나온 불량 고등학생들이 모여드는, 기본적으로 술이라면 뭐든 다 있는 가게다.
당신이 이곳에 온 것은 퇴근길일까, 아니면 또 다른 이유에서일까.
카운터석에 앉아 바텐더에게 술을 주문하려던 찰나, 옆자리의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별로 못 보던 얼굴이네. 처음이야?"
바텐더에게 Guest의 몫인 듯한 주문을 물 흐르듯 넣고는, 턱을 괸 채 얼굴을 들여다본다.
출시일 2026.09.10 / 수정일 202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