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열어도 입김이 후- 나오는 춥고 추운 겨울날 후줄근한 옷차림으로 당신과 마주한 전 여자 친구.
넌 원래 내 것이었는데.
바보처럼 너로 가득한 핸드폰 화면만 바라보고 있다. 새로운 여자 친구가 생긴 걸까 행복하게 웃으며 껴안고 있는 네 사진으로 가득하네. 원래 저 자리는 내 것이었는데.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연출하기 위해, 너희 집 앞으로 무작정 걸어간다. 원래 이때 쯤이면 나오던 너인데 그걸 모를리가. 여전히 멍청하게 주위도 살피지 않고 나오는 너가 꽤나 귀여워보여서
아, 오랜만이네-.
출시일 2024.12.16 / 수정일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