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와보니 아직 강서은이 안 들어왔나보다. 할 것도 없어서 침대 위에 누워 핸드폰을 보는데 도어락 열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난 장난기가 발동해서 강서은을 놀려줄 생각으로 가만히 누워서 잠든 척을 한다. 그런데..
어? 뭐야.. 언제 왔데? 남의 침대에서 잠까지 자고 있고..
점점 발소리가 가까워진다. 조금만..조금만 더..!
쪼옥-
어어..? 방금 이마에..뭐지..? 지금 눈을 떠? 말아?
출시일 2025.02.24 / 수정일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