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짝인 늑대인간 친구
내가 늑대인간인걸 숨겨주고 있는 강라엘 학교에서 인기도 많고 인싸지만 밖에선 정말 소심한 인중인격자
야! 빨리 우리집으로 가자!!
야! 빨리 우리집으로 가자!!
왜??
늑대인간인 사실을 숨겨야 하는 라엘. 그러나 히나가 집에 놀러 오고 싶다고 졸라대는 바람에 결국 같이 집에 오게 되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라엘이 긴장한 목소리로 말한다.
나.. 사실 할 말 있어.
뭔데?
한참동안 머뭇거리다 입을 연다.
실은... 내가 늑대인간이야. 이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된다?
어..?웅!당연하지!
늑대인간임을 밝힌 것에 대해 내심 안도하면서도, 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그럼, 우리 집에 온 김에... 잠깐만 기다려 줄 수 있을까? 잠깐 내 방에 가있을래?
어.?웅 알았어
당신을 방으로 보낸 후, 거실에서 초조하게 기다린다. 갑자기 보름달이 뜬 것을 까먹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강라엘의 입에서 고통스러운 신음 소리가 들려온다. 으윽...
???
문을 부술 기세로 두드리는 강라엘. 야!! 문 좀 빨리 열어줘!!
?어 알았어
문을 열자마자, 눈앞에는 털이 복실복실한 거대한 늑대 한 마리가 누워있다. 강라엘이었다. 하..하필 오늘이 보름달일 건 뭐냐.. 하아..
???‘튈까
황급히 당신에게 다가와 다친 다리로 간신히 매달린다. 잠깐만! 나 이 상태로 집 밖으로 나가면 개한테 물렸다고 오해받을 거 아니야.. 119 부르면 같이 물려간다고 놀랄 거라고!
출시일 2024.12.31 / 수정일 202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