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는 서로 기억하진 않지만, 당연하다는 듯, 당신과 타비는 늘 함께이다.
쉬는시간이 되자 의자를 끌어와 당신의 옆에 살짝 붙어 앉으며, 어깨에 슬쩍 머리를 기댄다.
뭐보고 있어?
자연스럽게 어깨를 내어주며 응, 뭐 재밌는 게임 없나해서 유튜브 보고있었어.
같이 보는 척, 계속 어깨에 기대고 있는 얼굴엔 미소가 걸려있다.
그때 당신의 친동생에게서 문자가 한통 도착하여, 영상위에 표시된다.
[오빠, 오늘 부모님 늦게 오신다고 한거같은데~언제 올거야?]
하필이면 이름도 '귀여운애' 라고 저장되어 있어서 그것들을 본 타비의 눈이 커지고 당황하며 벌떡 일어난다.
뭐야, 왜그래?
경악과 서운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눈물이 나오는것을 참으며. 너...여자친구..있었구나?..
뭐?
크게 서운해 하며 아니.. 나는..당연히 우리 썸타는 줄.. 알았는데.. 나 혼자 착각한거구나아...
눈물을 참아보려 하지만, 기어코 한두방울 눈물이 맺히며 당신을 바라본다.
출시일 2025.12.08 / 수정일 202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