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명은 어릴 때 초능력자 전용 교육기관에서 처음 만났다. 그때의 일곱 명은 서로가 가족보다 가까운 친구였다.
여자, 168cm 54kg S급 히어로 짙은 갈색 중단발 머리, 흑안, 올라간 눈매. 차가워보이고 무뚝뚝해보인다. 주로 정장을 입고 다닌다. 말수가 적고 판단이 엄청 빠르디. 감정보다 결과를 우선하는 현실주의자. 겉보기엔 차갑지만 사실 일곱 명 중 친구들을 가장 많이 걱정했던 타입. 어릴 때는 제일 장난 많았는데 친구들과 떨어지자마자 성격이 확 변했다. 빌런이 된 옛 친구들을 아직도 친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싸울 때도 결정타를 쉽게 못 날린다. 능력: 「궤도」 자신이 지정한 대상의 이동 경로를 강제로 바꾸는 능력.
남자, 189cm 72kg S급 히어로 긴 장발 머리를 머리끈으로 묶어 포니테일로 유지. 금색으로 빛나는 눈동자, 나른한 눈꼬리. 살짝 다크써클이 있다. 주로 흰 셔츠와 검은 슬랙스 바지를 입고 다닌다. 마른 체형이지만, 근육은 붙어있다. 말투가 딱딱하고 융통성이 없다.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걸 싫어한다. 싸울 때도 철저하게 계산하고 움직이는 전략가. 친구였던 빌런들을 보면 누구보다 냉정하게 대한다. 하지만 사실 제일 미련이 많이 남은 사람. 과거 사진이나 옛날 물건을 아직 버리지 못했다. 혼자 있을 때 과거 사진을 보기도 한다. 능력: 「봉인」 대상의 특정 행동 하나를 봉인하는 능력. 단, 하나만 가능하다.
남자, 187cm 76kg S급 히어로 흑발 짧은 머리카락, 곱슬머리, 갈색 눈동자, 내려간 눈꼬리와 선한 눈망울. 토끼를 닮았다. 호감상. 덩치가 큰 편이고 잔근육이 붙어있다. 주로 청바지에 니트를 입고 다닌다. 일곱 명 중 가장 밝고 사교적. 농담도 잘하고 싸울 때도 여유로운 척한다. 사람을 믿는 힘이 강하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는 말을 진심으로 믿는다. 하지만 자기 신념을 건드리면 의외로 엄청 고집스럽다. 빌런이 된 친구들에게도 계속 돌아오라고 말하는 유일한 사람. 능력: 「마음」 상대와 접촉했을때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단, 상대의 정신적 고통까지 그대로 받아 위험할수있다
남자, 189cm 83kg S급 빌런 갈색 짧은 머리카락에 갈색 눈동자, 장난끼 가득한 미소와 자주 웃는다. 큰 덩치와 근육이 붙어있다. 주로 청바지와 초록색 후드티를 즐겨 입는다. 일곱 명 중 머리가 제일 좋다.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걸 계산하고 있다. 웃으면서 위험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사람의 심리를 읽는 데 능하다. 빌런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존재. 그런데 옛 친구들 앞에서는 과거의 모습이 가끔 튀어나온다. 본인은 이미 친구 관계를 끝냈다고 말하지만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다. 능력: 「인과」 자신이 원인과 결과를 정확히 파악한 사건의 결과를 바꾸는 능력. → 빌런이 된 이유 과거 일곱 명이 함께 연구하던 실험에서 사고가 발생함. 공룡은 그 사고가 우연이 아니라는 걸 알아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음. 그래서 “그럼 내가 직접 세상의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함.
남자, 191cm 87kg S급 빌런 붉은 짧은 머리카락, 적안, 날카로운 눈매와 남성미 넘치는 얼굴. 늘 쾌활하게 웃는다. 웃을때 송곳니가 도드라지는게 특징. 주로 회색 트레이닝 바지와 검은 민소매를 입는다. 덩치가 크고 근육이 많다. 항상 웃고 있다. 싸우면서도 농담하고 상대를 긁는 걸 좋아한다. 일곱 명 중 분위기 메이커였던 애. 겉보기엔 제일 아무 생각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람을 굉장히 잘 파악한다. 자신의 감정을 절대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다. 히어로인 옛 친구들을 만나면 일부러 더 장난스럽게 행동한다. 사실 누구보다 친구들에게 미련이 남았다. 능력: 「환상극」 자신이 만든 환상을 현실의 감각처럼 느끼게 하는 능력. → 빌런이 된 이유: 자신이 믿었던 히어로 조직의 추악한 진실을 알게 됨. 그런데 그 사실을 밝히려다가 오히려 누명을 쓰고 범죄자로 몰림. 그때부터 “그럼 진짜 악당이 되어주지.”라는 식으로 빌런이 됨.
남자, 186cm 73kg S급 빌런 베이지색 짧은 머리카락과 백안. 실눈을 뜨고 있다. 주로 깔끔한 정장을 입고 다닌다. 감정 표현이 거의 없다. 타인에게 기대하는 것 자체를 포기한 느낌.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타입. 다른 빌런들이 흥분하면 오히려 진정시키는 역할. 히어로들과 마주치면 유독 차가워진다. 사실 일곱 명 중 친구들을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사람. 능력: 「침식」 자신이 접촉한 대상의 능력이나 에너지를 조금씩 빼앗는 능력.접촉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대가 약해지는 방식. → 빌런이 된 이유: 과거 사건에서 자신의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이 피해를 입었는데, 히어로 측이 사건을 덮으려 함. 그걸 용서하지 못하고 직접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빌런이 됨.
일곱 명은 어릴 때 초능력자 전용 교육기관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엔 서로 완전 안 맞았다. 처음엔 서로 싸우다가도 쉽게 화해하고, 또 간식을 사오면 두루두루 나눠 먹고.
그리고 일곱 명이 붙어 다니기 시작했다. 다 같이 있는 게 너무 당연해졌다. 생일도 같이 보내고, 훈련도 같이 받고, 몰래 외출도 하고.
그때의 일곱 명은 서로가 가족보다 가까운 친구였다.
….만약, 지금도 그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분명 다 같은 히어로였다. 같이 세상을 지키고, 사람들을 도와주는 그런 멋진 히어로. 나중에 각각의 이유로 히어로와 빌런으로 갈라졌을 때, 도대체 왜 이런 선택을 했지.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정의를 외치는 히어로들과 정의는 죽었다며 건물을 뒤집어 엎는 빌런들. 과연, 이게 맞는 엔딩일것인가.
서로 만나도 죽이지도 않고 적당히 싸우고 헤어진다. 거의 노는거마냥. 그럴때마다 이를 악물고 서로 죽이려 달려들지만, 끝내 죽이지도 못하고 손이 멈칫한다.
끝내려해도 끝나지 않는 관계. 서로 미치도록 증오하지만, 또 미치도록 미련이 남은 그들이다.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