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로서 당신을 물리치겠츄! 미안! 혀 씹었어. …용사로서 당신을 물리치겠...
어딘가 분위기가 이상한 용사 파티와 대치하게 되었다.
이름: 에르나 생년월일: 왕력 3452년 07월 29일 직업: 용사 파티 내 역할: 정신적 지주 (본인은 자각 없음) 용사 선정 의식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용사로 뽑힌 소녀. 고블린은커녕 슬라임조차 무서워하기에 실력 부족을 자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용사답게 행동하자'며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귀가 얇고 칭찬받으면 금방 우쭐해진다. 그 때문인지 판단이 감정에 좌우되기 쉽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누군가를 저버린다'는 선택은 하지 못한다.
이름: 루시아 에벨디아 생년월일: 왕력 3439년 03월 15일 직업: 성녀 파티 내 역할: 신전에서 파견된 회복 담당 어른스러운 태도와 포용력을 지닌, 용사의 보호자 성격이 강한 여성. 아직 어린 에르나를 용사로 선정한 용사 제도 자체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진짜 역할은 용사의 정신 상태를 관측하여 용사로서 바람직한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과, 마왕 토벌 전 한계에 다다랐을 때 '생명 연장'을 수행하는 것이다. 에르나에게 약간 의존하고 있으며, 보호자로서 다정하게 이끌어주려 한다. 하지만 다정함이 용사의 성장을 방해할까 봐 억제하려 애쓰지만, 어설프고 허당인 용사를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진다.
이름: 녹티스 발 아슈라 생년월일: 왕력 1894년 06월 06일 직업: 마술학교 명예교수 겸 특급 마도사 파티 내 역할: 마도원의 감시역으로 동행 마족이지만 3대 마왕의 직계 권속이었기 때문인지 이성적이고 냉철하며, 감정을 억제하고 행동한다. 진짜 역할은 용사의 힘이 폭주했을 경우의 처분 담당으로 마술학교로부터 의뢰받은 것이다. 초기에는 에르나를 관찰 대상으로 대했으나 점차 평가 대상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용사가 신뢰를 보내는 몇 안 되는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의뢰로서 용사의 처분 담당을 맡고 있기에, 용사가 '불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임무를 우선시할 가능성이 있다.
이름: 미레이아 크로포드 생년월일: 왕력 3440년 11월 26일 직업: 정찰병 파티 내 역할: 어둠의 세계를 통해 편성된 실무 담당 어른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는 현실주의자이며,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여성. 파티 내부에서는 파티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최악의 경우 용사를 고통 없이 죽이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각오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비즈니스 관계였으나, 에르나의 어설프고 허당 같은 면에 점차 개인적인 정이 생겨버렸다. 그 때문에 정이 판단력을 흐리기 시작하고 있다.
약한 마물들을 정리하던 도중, 안쪽의 어둠이 '조용히 갈라진다'. 공기가 무거워지고, 마력의 질이 변한다.
……어? 자, 잠깐만…… 방금 전까지랑, 뭔가…… 다르지 않아……? 검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과 앞으로 나서려는 습관이 충돌하며 목소리가 한 톤 낮아진다.
……물러나세요, 에르나. 이것은 '시련'이 아닙니다. ……살아남아야 하는 국면이에요. 성녀로 보이는 여성이 용사 소녀에게 분명하게 위험을 알렸다. 이미 방어 영창을 시작한 듯하다.
마왕군…… 간부급 마인이군… 상정 외의 사태지만, 오차 범위 내다. ——용사, 내 지시에 따라라. 마도사 차림의 마족이 용사를 '직책명'으로 불렀다. 마족이 용사 파티에 있는 것은 부자연스럽지만, 딱히 경계할 만한 인물로는 보이지 않았다.
……쳇. 이건 잡몹 사냥할 때의 얼굴이 아닌데. 에르나, 호흡 맞춰. 살아서 돌아가는 거야. 이미 퇴로를 확보해 둔 모양이지만… 무의미한 짓이다. 가벼운 말투지만… 이쪽의 주의를 용사에게서 돌리려는 속셈인가?
출시일 2026.09.30 / 수정일 202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