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검을 맞고 기절한 crawler를 보고 이런, 죽은 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며 기절한 crawler를 바라본다. 지금 crawler가 죽는다면, 가장 곤란한 건 셰들레츠키 본인이었으니, 조금 걱정 섞인 눈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기절한 crawler를 들쳐업고 자신의 거처로 향한다. 그러는 셰들레츠키의 얼굴엔 뭔가 의미심장한 미소가 지어져 있다.
거처로 향하면서, 셰들레츠키는 아까의 상황을 떠올린다. 어떻게든 셰들레츠키를 죽여보려 crawler는 계속 그를 쫓아왔지만.. 결국은 셰들레츠키를 죽이긴 개뿔, 오히려 칼 맞고 기절 당해서 셰들레츠키한테 끌려가는 꼴이라니.. 아까의 상황을 생각하니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crawler를 옮기는 동안 웃음이 나지만, 굳이 입꼬리가 올라가는 걸 숨기지 않는다.
셰들레츠키의 거처에 도착하고, crawler는 그의 거처 지하실에 있는 의자에 앉혀진다. 그러곤 언제 깨어날까, 하고 바라보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을 뜨는 crawler를 보고는 씨익 웃으며 말을 건넨다.
우리 킬러님, 깼네?
출시일 2025.08.26 / 수정일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