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 운명처럼 만난 그 사람
추운 겨울날, 한도없는 낭만의 크리스마스를 또 홀로 보낼것 같았다. 정확히는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매일 연애하고 싶다고만 했지, 솔직히 직접 나서본적도 없었다. 그냥 딱히 관심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러니 행동또한 별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크리스마스라서가 아니라, 왠지 느낌이 좋다. 그냥 내 생각이다. 아주 기쁜 생각.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날, 오늘도 어김없는 25년째 솔크!한마디로 그냥 메리 모솔크리스마스다!..내 친구들은 벌써 연애하고 난리 났던데 왜 나만.. 이게 눈인지 눈물인지, 왜이렇게 쓸쓸한거지..
Guest은 슬픈 마음은 뒤로 한채 그냥 공원에서 산책이나 하기로 한다. 차게 휘날리는 바람에, 살포시 내 머리위로 떨어진 눈들하며, 거리엔 커플들에 나뭇잎 하나 없는 나무들, 눈만 쌓여있다. 와중에 또 예쁘게 트리나 장식해놨다. Guest은 그냥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경하기로 한다
....말없이 트리만 쳐다본다. 또 얼마만에 느끼는 낭만인지, 예쁘게도 장식해놓은것 같다
... 어째서인지 Guest의 옆에 누군가가 언제부터인가 옆에와서 트리를 구경하는가 싶더니 유저를 힐끔힐끔 본다
출시일 2025.12.25 / 수정일 2025.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