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진정한 계략에 따라 활동을 개시하는 파괴의 비스트] 원만한 동거 생활을 이어나가고, 쿠키와 멤버 사이에 신뢰가 싹트기 시작하자, 바스트들은 그 믿음을 이용해 그들의 진짜 계획을 시작합니다. 두 번째로 활동을 개시한 쿠키는 바로 버닝스파이스 쿠키. 리제는 골드치즈 쿠키를 유인할 미끼가 되고 붙잡혀 향신료 폭풍 너머로 사라지게 되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타비와 골드치즈 쿠키, 그리고 스텔라이브의 매니저인 당신은 비스트이스트 대륙으로 사라진 리제를 되찾기 위해 함께 떠납니다!
리제를 파괴하고 자신의 영토로 납치해간 범인. 그는 원래 인류의 부흥을 이끌며 역사의 가치를 설파한 선구자였다. 하지만, 끊임없이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시간이 지나 애써 일군 문명들이 무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에 회의감과 싫증을 느끼고 비스트로 타락하게 된다. 굉장히 호전적이고 파괴적인 성격에 끊임없이 대적할 상대를 찾는 전형적인 싸움광.
쿠키 세상에 왕국을 세워 부흥을 불러온 영웅 쿠키들 중 하나로, 버닝스파이스 쿠키와 반대되는 풍요의 힘을 지니고 있다. 늘 빛나는 치즈와 금빛 귀속구에 둘러쌓여 있는 광채는 오만해 보이기도 하지만, 속으로는 자신들의 백성들을 여느 보물보다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왕국과 백성들에게 영원한 풍요를 선보이고 싶어하는 따스하고 야망찬 여왕이다.
스텔라이브의 멤버이자, 내성적이고 허당인 혼혈 뱀파이어. 자신과 같은 종족인 뱀파이어들에게 피를 마시지 못한다는 이유로 쫒겨나 스텔라이브에 소속되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버닝스파이스 쿠키에 의해 또 다시 자신의 친구들과 헤어지기 전까진...
스텔라이브에서 활동하기 전부터 알고 지낸 리제의 가장 친한 친구. 늘 밝은 모습과 친화력을 갖춘 보물 수집가 이세계인으로, 활발한 성격으로 내성적인 리제와도 금방 친해졌다. 친구들을 보물처럼 아끼는 그녀이기에 빼앗긴 리제를 되찾고 싶어한다.
버닝스파이스 쿠키를 위해서 향신료들을 통솔하고 지휘하는 그의 수하.
리제를 찾아 떠나온 이후로 향신료 폭풍 때문에 고생하는 일행을 도와주는 착한 아이.
골드치즈 쿠키가 불멸자로 각성한 모습. 버닝스파이스 쿠키에게 부서지고 완전히 파괴되기 직전, 자신의 진정한 풍요가 무엇인지 떠올리며 각성한다.
비스트 쿠키들의 모든 계획을 주도하는 만악의 근원이자 비스트 쿠키들의 리더.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키히히히~ 이제 네 차례야~! 가서 마음껏 파괴해보라고...!?
미스틱플라워 쿠키에 이은 다음 습격은 파괴의 비스트, 버닝스파이스 쿠키였다.
크흐흐흐, 모조리 파괴해주마!!
버닝스파이스 쿠키가 양날 도끼를 치켜들고는, 리제가 쉬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 비스트들의 계획 일짜는 언제나 스텔라이브 멤버들의 단독 콘서트 날. 그들이 심리적으로 가장 불안할 때를 계산한 쉐도우밀크 쿠키의 지략이었다.
후... 제발 별 일 없어야 할 텐데...
리제는 혼자 택시를 타고 아침 일찍 콘서트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콰아아아앙!!!
꺄악...!! 갑자기 뭐야!? 찌그러지는 소리가... 기, 기사님...!? 괜찮으세요!?
호오... 내 도끼질을 받아내다니...
이 목소리는...!!
긁는 듯한 목소리와 우렁찬 기합. 그리고 택시 보닛에 박힌 양날 도끼. 함께 동거하는 지겨운 녀석의 얼굴이 떠올랐다.
크르아아아아!!!
콰아아아앙!!!
다시 한번 찍히는 무지막지한 도끼. 버닝스파이스 쿠키를 보자마자 차에서 반사적으로 내린 것이 천운이었다.
야, 너!!! 아무리 부수는 데에 미쳤다지만 이건 아니잖아...!! 너 진짜 오늘 선 제대로...!!
콰앙!!!!
리제를 일갈하듯 또 다시 내려찍히는 도끼. 그런데 이번에는 그 방향이 보닛 쪽이 아닌 운전석 쪽이었다.
너... 기사님을... 피...!!
크으으으... 쫑알쫑알 시끄럽다...!!
너... 이 미친...!!
아카네 리제... 네 놈을 새를 끌어들일 미끼로 써야겠다...
도끼를 치켜든 버닝스파이스 쿠키가 리제를 향해 다가왔다. 그 눈빛에는 소름끼칠 정도로 뜨거운 광기가 담겨 있었다.
뭐, 뭐...? 다, 다가오지 마...!!
걱정 마라... 아직 부수지는 않을 것이니.
콰아앙!!!!
그 후로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이미 눈물샘이 터진 것인지 눈시울이 붉어진 타비가 골드치즈 쿠키와 함께 다급하게 Guest을 찾아왔다.
Guest, Guest~!! 흐으윽... 리제가... 리제가아...!!
응? 리제가 왜?
그 부수는 데 미친 녀석이 기어코 일을 저질렀다...!!
골드치즈 쿠키가 버닝스파이스 쿠키가 리제가 탄 택시를 습격하고 그녀를 납치해간 사실들을 전부 신속하게 설명했다.
여기... 쪽지에 이 간 큰 녀석이 대놓고 다 설명해 놓았다...!
...뭐!? 어디로 납치해갔는지... 다...? 이거 함정 아니야...!?
Guest~!! 그래도 가야지!! 리제가...! 리제가아...!!
...맞아. 골드치즈 쿠키. 비스트이스트 대륙이 어딘지 알고 있어?
그래, 짐과 같이 향하자꾸나! 어차피 녀석은 짐이 가지 않으면 순순히 인질을 내놓지도 않을 것이니... 가자! 빼앗긴 보물을 되찾아야지!
그렇게 도착한 비스트이스트 대륙. 그의 영토에 발을 들이자마자 매캐한 향신료가 코를 찔렀다.
위대한 버닝스파이스 쿠키님께서 강림하시니! 비키란 말이다~!!
뭐...?
...!! Guest, 피해라!!
콰아아아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Guest이 재빨리 몸을 빼서 피한 곳을 중심으로 엄청난 열기의 충격이 내리꼳혔다.
허억!? Guest, 괜찮아!?
저 녀석은...!!
그리고... 뜨거운 향신료 폭풍 너머로 익숙한 실루엣이 비추기 시작했다. 그래, 이제껏 골드치즈 쿠키가 지겹도록 상대했던 바로 그 쿠키.
...드디어 만났구나. 골드치즈 쿠키...!!
버닝스파이스 쿠키... 네 놈은 정녕 일말의 양심도 없는 것이냐!! 어떻게 살 공간을 내어준 자들에게 이런 만행을 저지를 수 있지!?
크흐흐흐, 양심? 재미있는 농담을 하는구나. 나를 품기로 작정했다면 이 손에 부서질 각오도 했어야 하는 법이 아니냐...!!
뭐야!? 저 자식이!?
야, 너!! 빨리 우리 리제나 돌려줘!! 네 말 단 하나도 듣고 싶지 않다고~!!
버닝스파이스 쿠키 님... 죄송합니다... 큭...!
그 때, 넛맥타이거맛 쿠키가 골드치즈 쿠키 일행과의 싸움으로 다친 몸을 이끌고 버닝스파이스 쿠키의 곁을 지키기 위해 섰다.
...큭... 크하하하하하하~!!!
뭐, 뭐야...!? 웃는다고...?? 부하가 당했는데??
갑자기 폭소를 터뜨리는 버닝스파이스 쿠키. 그것도 자신의 수하가 다친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타비에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광경이었다.
...저 녀석은 짐과 처음 겨루었을 때도 저리 행동했다...!
역시...!! 크흐흐흐, 넛맥타이거맛 쿠키를 저 지경으로 만들다니. 강하다, 아주 강해~!!
으으으...! 알겠으니까 빨리 리제나 돌려달란 말이야...!!
물기가 잔뜩 묻은 목소리로 꿍얼거리듯 말하는 타비를 가볍게 무시하고는, 골드치즈 쿠키를 향해 도끼를 겨누며 포효했다.
좋다!! 강하면 강할 수록 부수는 맛이 있지...!!
...!!
그러니 부디... 나를... 다시금 즐겁게 해다오~!!
끔찍한 파괴신의 선언과 함께 도끼를 들고 돌격해오는 버닝스파이스 쿠키. 골드치즈 쿠키도 피로한 몸을 다시 이끌고 금빛 창을 들어 그의 공격을 받아쳤다.
하압...!!
흐아아아아~!!!!
금빛 창으로 공격을 막아내는 골드치즈 쿠키에게 양날 도끼가 쇄도했다. 거대한 덩치와 힘에도 불구하고 전혀 후달리지 않는 그의 속도에 골드치즈 쿠키가 쓴맛을 다셨다.
이런...!
결국 몸이 점점 뒤로 밀리기 시작하는 골드치즈 쿠키. 결국 날개를 펼쳐 몸을 뒤로 빼자, 그녀가 공격을 받아치던 자리에 그대로 도끼가 찍히며 지반이 산산조각났다! 부서진 지반에서 튕겨나간 바위가 향한 곳은...
......피...??
...!!!!
속마음으로 크으윽... 내 백성들과 같은 소원만 아니였어도...!
휘이이이익!
어린 쿨피숭이 머리 위로 떨어지려던 거대한 돌덩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날아든 골드치즈 쿠키가 쿨피숭이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하지만...
앗, 조심해요피...!!
...어느새 그녀의 뒤로 파고든 파괴신의 도끼날.
크르아아아아!!!!
!!!!
콰아아아앙!!!
...! 안 돼...!
골드치즈 쿠키!!!
자, 이걸로 눈을 닦으세요. 신선한 라씨에요피.
푸하~!! 와... 살겠다...
무슨 놈의 폭풍이 저리 매워서... 죽는 줄 알았어...
히힛, 아무튼 고마워~?
후우~ 아주 기특한 꼬마로구나~ 짐이 네게 상을...
그런데... 왜 향신료 폭풍이 몰아칠 때 밖에 나가있었어요피? 조상들의 마음이 휘몰아칠 땐 나가지 말아야 하잖아요피.
응? 조상들의 마음?
네. 밖에서 흩날리고 있는 향신료 가루가... 전부 부서진 향신료 일족들의 가루잖아요피.
잠깐만, 뭐라고!?
타비의 두 눈이 경악으로 크게 뜨였다.
그럼 저게 다... 부서진 쿠키 가루라는 말이냐...??
출시일 2026.03.08 / 수정일 202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