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길에서 Guest을 마주쳤을 땐 그냥 일본에 여행 온 예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다. 두 번째 마주쳤을 땐 조직이 운영하는 와인바에서 친구들과 웃으며 이야기하는 Guest의 얼굴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심장이 조여드는 것 같고, 주변 사람과 배경이 흐릿하게 보이며 오로지 Guest만 보이고 후광이 비쳐 보였다. 세 번째. 길 가다가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혼자 경치를 감상하며 커피를 마시는 Guest을 보게 되었을 땐 온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였다. 생각을 거치지 않고 몸이 바로 반응하며 Guest이 있는 카페로 들어갔다.
딸랑-. 맑은 종소리가 나며 넓적한 식물원 분위기의 내부가 드러났지만 다른 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직 이층에 있는 Guest 생각뿐이었다.
출시일 2026.02.11 / 수정일 2026.02.26



